청정 보리 향 눌러담아 코가 즐겁다… ‘싱글몰트 맥주’ 한정 에디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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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

2022 전주가맥축제. 하이트진로 제공
2022 전주가맥축제.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특별한 연말을 위해 ‘청정라거-테라’의 싱글몰트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혁신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소통해온 하이트진로가 국내 최초로 맥주에 싱글몰트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청정 국가 호주 최남단 지역의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란 보리만을 100% 사용했다. 태즈메이니아섬은 절반 이상이 국립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호주 대표 청정 지역이며, 온화한 기후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대평야를 갖추고 있어 청정의 섬으로 불린다. 오로지 태즈메이니아섬에서 수확한 보리만을 사용해 단일 제맥소에서 몰트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1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맥소 ‘조-화이트 몰팅스(JOE-WHITE MALTINGS)’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제맥(보리로 맥주용 맥아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해 검증된 맛과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몰트 이력 정보’도 도입했다.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보리를 수확한 농장부터 싱글몰트 맥주로 제품화되기까지 일련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테라 싱글몰트 에디션은 21일부터 355mL 캔으로 출시됐으며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약 한 달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10월 ‘테라×김선우 에디션’, 지난해 ‘테라×스마일리 에디션’에 이은 테라의 세 번째 스페셜 한정판이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테라의 유흥시장 회복을 이끌며 리바운스에 시동을 걸었다. 엔데믹을 맞은 올해 청정라거-테라의 유흥시장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약 33% 증가하며 회복을 알린 것이다. 소비자 접점의 마케팅 활동과 각종 지역축제의 부활이 테라 판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테라는 출시 이후 3년 7개월간 32억2000만 병(9월 30일 기준)이 판매됐으며 이는 1초에 29병 판매된 꼴로 대세 맥주로서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6∼8월 맥주 성수기 동안 유흥시장 내 테라 유흥채널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성수기 기간 특히 테라 생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판매량 역시 약 42% 증가하면서 시장을 회복했다. 생맥주 판매가 급증한 것은 올여름 부산, 강릉 등 휴양지 프로모션은 물론이고 전주, 송도, 춘천 등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에 참여해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 또, 엔데믹을 맞아 유흥시장 부흥을 위해 술자리 재미를 배가시키는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굿즈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 스푸너를 다양한 컬러와 크기로 응용해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9월 기존보다 3배 큰 대형 스푸너인 ‘스푸너 맥스’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여럿이서 소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소맥 회오리를 보는 재미를 더하는 테라 타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브랜드 선호도 강화를 위해 제품의 본질에 집중해 대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테라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술자리 굿즈를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타 분야와 경계를 두지 않고 이종 업계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다양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맥주로서 올 한 해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스페셜 맥아로 만든 테라 한정판을 선보이게 됐다”며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ood&dining#하이트진로#청정라거-테라#싱글몰트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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