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자산…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8일 03시 00분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고객에게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함께 주기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지속 가능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B금융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넘버원(No.1)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비금융 디지털 플랫폼 확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설립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헬스케어 서비스와 맞춤형 데이터 등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KB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건강 자산 관리’


KB헬스케어는 건강검진 결과와 걸음 수, 유전체 검사 정보 등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분석해주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오케어(O’CARE)’를 운영하고 있다. 오케어는 올해 2월 KB금융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했다. 10월엔 금융회사 최초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 인증 마크도 획득했다.

창립 1주년을 맞은 KB헬스케어는 60년의 금융자산 관리 경험을 지닌 KB금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자산 관리’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있다. 건강도 금융자산처럼 개인의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거식증이나 폭식증을 겪는 환자에게 심리 치료가 병행돼야 하는 것처럼 건강관리는 운동이나 식단 조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KB헬스케어는 건강관리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역으로 나눠 각 부문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건강하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케어 플랫폼은 운동 프로그램뿐 아니라 심리 상담, 간병인 매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개인의 생활 자체를 건강하게 바꿀 수 있도록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루틴’ 기능을 추가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맞춤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된다. 오케어 이용자의 최대 10년치 건강검진 데이터를 연동해 현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자체 설문을 실시해 이용자의 관심사와 건강 증진 목표를 취합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생활 방식까지 반영한 추천 기능을 구현했다.

‘헬시 플레저’를 지속 가능한 문화로


KB헬스케어는 내년 본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참여형 콘텐츠 제공과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기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헬시 플레저’가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만 건강관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건강자산 관리라는 개념이 더욱 대중화될 것이라는 신념에서다.

이를 위해 정보 전달형 콘텐츠에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게임화)’ 요소를 탑재해 이용자가 직접 체험하며 정보를 습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이 같은 건강관리 경험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기능도 플랫폼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교류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커뮤니티에는 ‘쓴다’가 아니라 ‘한다’는 표현이 붙는다”며 “‘KB헬스케어를 한다’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주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향후에도 헬스케어를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제휴, 협업 전담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휴 파트너를 발굴하고 업종 융합 사업 모델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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