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공시이율 결합해 노후대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8일 03시 00분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가입 기간에 따라 이율을 이원화해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가입 후 5년 이내는 연 복리 4.8%의 확정이율을 적용하고,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일시납 상품이다. 공시이율은 보험개발원에서 공표하는 공시기준 이율을 반영해 일정 기간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가입 후 5년과 10년이 된 시점에는 유지 보너스도 제공한다. 유지 보너스는 계약일로부터 5년과 10년이 경과된 시점의 계약 해당일에 발생하며, 중도 해지하면 해지 시점의 유지 보너스 준비금은 계약자에게 지급되지 않는다. 유지 보너스율은 유지 기간 및 기본보험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가입자들은 연급 지급 형태도 선택할 수 있다. 연급을 지급받는 시기와 기간, 형태 등에 따라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 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유족연금형 중 원하는 보장 방법을 고를 수 있다.

가입은 0세부터 최대 80세 또는 연금 지급 개시 나이의 5세 전(최대 80세)까지 가능하다. 연급 지급 개시 나이는 45∼9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중도 해지 환급금을 축소하고 오래 유지할수록 수령액이 많아지는 구조다. 최근 금융당국은 연금보험 중도해지자 보호를 위해 중도환급률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가입을 장기간 유지할 때 보다 많은 보험금을 받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내놨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해 안정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고령화와 고물가 시대를 맞아 든든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money&life#기업#삼성생명#하이브리드 연금보험#안정적인 노후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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