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현대화에 기여… 급식 사업서도 두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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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
㈜병천아우내식품

윤석정 대표
윤석정 대표
㈜병천아우내식품은 충남 지역을 기반으로 ‘옛날아우내순대’ 가맹사업에 나서면서 국내 대표 순대 브랜드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200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인증을 받았고 2013년엔 식육가공업 분야에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HACCP 인증을 받는 등 식품 품질과 위생에 대한 기준을 한 단계 높인 회사이기도 하다.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19년엔 충남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사업 확장 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프랜차이즈로 시작해 대기업 단체급식에 순대류와 육가공 제품류를 납품하면서 이미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낸 경험이 있다. 2020년부터는 ㈜아우내푸드를 통해 육가공 전반으로 사업을 키웠다. 순대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다음 순차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뉴노멀이 된 언택트 시대 트렌드에도 빠르게 발맞춰 가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거래처에 입점했다. 대표적으로 쿠팡 등에 PB제품 입점이 이뤄졌다. 윤석정 병천아우내식품 대표는 “다수 매체 입점을 통해 기존 거래처의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제품의 입점을 통해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천아우내식품은 전국의 옛날아우내순대 가맹점 홍보를 위해 드라마 제작 지원, SNS 마케팅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존 매장을 옛날아우내순대로 업종 변경할 경우 가맹비와 로열티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체인사업 확장에 나섰다.

윤 대표는 “기존 순대 제품의 경우 기존 거래처에 특화된 신제품을 개발하여 납품하고, 제2공장 아우내푸드의 경우 육가공 제품 개발과 생산을 통하여 다양한 시장 개척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순대류의 고급화 전략과 육가공 제품의 특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식품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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