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한 카카오는 5년간 총 3000억 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튜터가 시장에 상주하며 카카오톡 채널 교육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생태계의 환경 비용을 줄이는 한편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올해 9월 사람에 대한 투자로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3’로 사회혁신가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사고와 질병에 노출돼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5년간 총 100억 원의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상생 기금’도 조성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8월 웹툰-웹소설 작가 대상 국내 최초 재단인 ‘카카오창작재단’을 설립하고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260억 원 규모의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에 참여한 카카오게임즈는 높은 국내 소규모 개발사와 인디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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