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올해 제품 한 개를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다. 이를 포함해 현대제철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12개로, 철강업계 최다 규모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KOTRA에서 세계시장 점유율과 생산액, 수출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등재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SAW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등재는 2019년 ‘ERW 도어 임팩트빔’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두 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렸고,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했다. 2015년 선미주강품은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 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 제품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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