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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창용 한은 총재 “긴축 속도조절 준비 돼있다…국내 요인 고려”
뉴스1
업데이트
2022-11-30 17:05
2022년 11월 30일 17시 05분
입력
2022-11-30 17:04
2022년 11월 30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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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2022.11.28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 침체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30일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앞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지 여부는 직접적 언급을 피했지만, 국내 요인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국은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사상 처음 6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이로써 연초 1%였던 기준금리는 3% 선을 뚫고 연말 3.25%에 이르게 됐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8월(2.1%)보다 크게 낮춘 1.7%로 전망했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8월부터 11월, 올해 1월, 4월, 5월, 7월, 10월, 11월까지 약 1년3개월 사이에 2.75%p가 올랐다.
연초 1.00%부터 시작한 기준금리가 연내 2.25%p 높아진 셈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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