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은 30일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2 D2B 디자인페어’ 시상식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작이 대상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은 멀리서도 충전 가능 여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면 LED 조명과 단순한 기구 배치를 통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전기차 충전기 디자인 공모작도 은상을 받았다.
D2B 디자인페어는 특허청이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 17회를 맞았다. 젊은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출원과 특허 등록,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 창작물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고 산업계에는 새로운 시각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91개 대학에서 작품 3245점이 접수됐다. 이중 전기차 충전소 제품 디자인은 10건으로 집계됐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기 제품 디자인을 공모한 지원자들에게 현업 디자이너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했다. SK시그넷 디자인 팀 소속 디자이너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설계 난이도가 높은 충전기 디자인의 이해를 돕고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박흥준 SK시그넷 마케팅본부장(CMO)은 “학생들의 신선한 시각과 접근방식을 제품 개발 시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외관과 기능 개선은 물론 교통약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 친화 디자인을 더욱 고도화해 충전기 제품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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