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네오위즈의 게임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 입점된다. 게임사 네오위즈는 자회사 하이디어가 개발한 ‘고양이와 스프―넷플릭스 에디션’의 넷플릭스 입점을 완료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이와 스프―넷플릭스 에디션’은 올 10월 네오위즈가 넷플릭스와 맺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탄생했다.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달성한 기존 모바일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게임은 광고 시청 등이 필요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작품은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광고 시청 없이도 즐길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고양이와 스프’는 요리하는 고양이를 키우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이머들은 고양이마다 이름을 지어주고 꾸며주는 것뿐 아니라 고양이를 위한 각종 장비를 수집할 수 있다. 네오위즈는 넷플릭스 에디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했다. 게임 내에서 고양이가 쉴 수 있는 ‘넷플리스 TV’ 휴식 시설, 출석 일수에 따라 각종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월간 출석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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