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전문 자회사 SK온이 1조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 계약을 맺고 이사회 결의를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SK온의 신주 발행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계약에는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명시해 장기적인 재무 투자 가능성을 열어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재원 확보를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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