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카누도 오른다…동서식품, 제품 출고가 9.8% 인상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2월 1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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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맥심과 카누 등 주요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이달 15일 기준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은 6090원에서 6680원으로 가격이 9.7% 오른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도 1만2140원에서 1만333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5720원에서 1만7260원으로 각 9.8%씩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포함해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의 상승에 따른 것이다. 또한 주요 원재료가 전량 수입되고 있는 만큼, 높아진 환율이 더욱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그 동안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여 왔으나, 지속되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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