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22일부터 음료 가격 비싸진다…최대 700원 인상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5일 14시 13분


이디야커피 로고.(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 로고.(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가 전 음료 90종 중 57종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한다. 인건비·물류비 인상 등의 여파로 제반 비용이 상승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를 제외한 57종 제품 가격을 200~700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가격 조정은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동시에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를 레귤러(Regular)에서 라지(Large)로 늘린다. 또 샷을 추가해 더 커진 크기에 새로운 아메리카노 맛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며 “여러 제반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이달 22일자로 가격인상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올해 11월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이디야 측은 가격 인상요인을 수년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제반 비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일면서 마켓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해 보완책과 시기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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