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패키지 판매량,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6일 03시 00분


인터파크, 11월 예약건수 353% 늘어
베트남-일본 등 3년 전보다 많기도

최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일부 여행사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서도 예약 건수가 1% 웃도는 등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인기 여행국 순위는 베트남(20%), 일본(15%), 필리핀(10%), 태국(9%), 튀르키예(3%) 순으로 집계됐다. 겨울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와 일본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가파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터파크는 23일까지 수능 수험생과 방학을 맞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일본 패키지 상품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태국, 필리핀 등 인기 여행지 패키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도 마련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1월 패키지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20% 늘었다”며 “엔데믹 시대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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