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2년 12월 1호(358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랜선 멘토링, 리버스 멘토링
○ Special Report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 근무의 확산으로 많은 직장인이 연결감과 소속감의 부재를 경험했다. 조직 내에서 직무나 직장 생활과 관련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이에 최근 많은 기업이 다시금 멘토링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련한 시니어가 주니어 직원들에게 직무 경험을 전수했다면 최근 기업에서 이뤄지는 멘토링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외부에서 멘토를 찾는 ‘랜선 멘토링’, 젊은 직원이 멘토가 돼 조직의 리더를 가르치는 ‘리버스 멘토링’ 등이 대표적이다. 팬데믹 이후 일하는 방식과 업무 환경이 달라지면서 빚어진 멘토링 패러다임의 변화를 담았다.
■ 개미 울린 ‘콜옵션 전환사채’
○ 회계를 통해 본 세상
2015년 11월 현대엘리베이터는 5년 만기 콜옵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1년 뒤 발행한 사채를 되사들인 뒤 사채에 부가된 콜옵션만 분리해 현대글로벌에 팔았다. 즉 현대글로벌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전환사채를 현대글로벌에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보유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 지배주주나 특수 관계인이 사적인 거래를 통해 신주인수권을 사들인다는 것은 앞으로 주가가 올라갈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런 거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는 대다수 소액주주만 피해를 보는 셈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콜옵션 전환사채 거래는 소액주주의 권한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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