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홈쇼핑 판매 상위 브랜드 보니… “패션, 가전, 식품까지 ‘프리미엄’이 대세”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2월 12일 14시 06분


엔데믹과 함께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패션을 비롯해 생활, 가전,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제품’ 홈쇼핑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TV홈쇼핑 판매량을 분석해 ‘2022 베스트 브랜드 10’을 선정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패션 브랜드는 이상봉에디션(1위), 제이바이(2위), 라씨엔토(3위), USPA(4위), 고비(5위)‧DKNY골프(10위) 등 총 6개로 지난해와 같은 수치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현대홈쇼핑 단독 브랜드로 선보인 ‘DKNY골프’는 골프 수요에 힘입어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이밖에도 아이바나리(6위), 다이슨(7위), 옥주부(8위), 센텔리안(9위) 등 컬러마스크와 뷰티, 하이엔드 가전 상품 등이 신규 진입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의 경우 프리미엄 소재의 단독 판매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생활 용품도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이 일반 제품을 넘어서는 소비 트렌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곽현영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상무)은 “고객들의 구매 빅데이터와 소비 트렌드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프리미엄 상품 기획, 차별화된 단독 브랜드 개발, 패션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집중한 결과 전통 강자인 패션 강세를 이어가면서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규 브랜드 성장을 대거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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