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관광산업 회복 필수…2027년 관광객 3000만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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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2일 15시 23분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5대 수출산업이었던 관광산업의 회복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는데도 필수적”이라며 “2027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관광은 문화, 경제, 외교,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가 집약된 산업이자 국제수지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추진한다”며 “세계 50개 도시에서 국제로드쇼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등 신산업과 K-컬처, 그리고 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보다 근본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고 업계 맞춤형 디지털 전환도 확대한다”며 “관광 규제나 불편·부담 사항은 대폭 개선해 출입국심사 개선, 고용규제 및 업계 부담금 합리화, 쇼핑·결제의 편의 제고, 안내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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