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 퇴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2일 18시 33분


한미약품은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이 퇴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종수, 권세창 각자대표 체제에서 우종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한미약품은 “9일 권세창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권 대표는 퇴임 후 고문으로 위촉됐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고문은 연구센터장, 연구개발(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권 고문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도 했다.

권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R&D를 이끌어 온 이관순 부회장도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고문은 임성기재단 이사장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두 분이 용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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