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새 최고경영자(CEO)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국환 부사장(40·사진)이 내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연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맥킨지, 휠라코리아 등을 거쳐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등을 맡아 음식 배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2020년부터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어온 김범준 대표는 연임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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