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유통기업 K&K 글로벌과 K-푸드 수출 확대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K 글로벌은 베트남 전역에 100여 개의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상(韓商)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선 도시 등 베트남 전역으로의 K-푸드 수출 확대 △짝퉁 농산물 등 한국산 오인표기 공동 대응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한상기업이자 베트남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K&K 글로벌과의 협력으로 K-푸드의 우수성 전파는 물론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에 K&K 글로벌과 고객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상구 K&K 글로벌 회장은 “베트남에서 K-푸드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여전히 뜨거운 한류 인기로 K-푸드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공사는 작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그린푸드 데이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전 세계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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