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에서 개최한 ‘2022 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행사가 지난 15일에 성료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 경계를 넘어 기술과 아이디어를 모아, 대기업은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은 기술력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대·중견기업 및 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전문가, 19개 혁신센터 센터장, 중기부 등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대기업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이노베이션,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란 주제의 한 전문가 강연과 ‘오픈이노베이션, 공공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다룬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서울혁신센터와 경기혁신센터의 우수성과 공유회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오픈이노베이션의 의미와 방향성이 다채롭게 논의되면서 대기업·중견기업 등 다수 생태계 플레이어들이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게끔 좋은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자리가 됐다.
연사들은 오픈이노베이션을 각각 정의하였는데, 서로 다른 두 양자가 만나 합을 이루는 과정, 소통, 불로초, 상생, 새로운 출발, 성공의 마중물, 또 다른 시작, 가능성의 연결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정의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6명의 연사(더인벤션랩 김진영대표, KB국민카드 전석우차장, LG사이언스파크 양승진팀장, KT 오세나팀장, 현대자동차 노현석팀장, SK에코플랜트 이준호프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혁신을 발굴하려고 노력해야만 기업이 늙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위 6명의 연사들과 함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송치욱 팀장이 함께했으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서는 현업에 있는 대기업 직원들과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잘 되어야한다는 방향성이 논의됐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공액셀러레이터의 역할과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함으로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초청하여 관련 프로그램 및 보유 인프라 등을 공유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서울,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성과공유회를 통해 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활동과 훌륭한 성과들도 한 자리에서 둘러봤다. 네트워킹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김성준 팀장은 “본 행사를 통해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기업·중견기업 등 생태계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스타트업 간 협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방향성을 심도 깊게 고민하고 찾을 수 있었던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하상용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본 행사는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혁신센터 등 생태계 플레이어들간 인식격차를 줄이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한축인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짝이는 인사이트를 얻어 내년에는 대기업·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이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박승록 창업생태계조성과장은 “앞으로 더 활성화 될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혁신센터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한다. 많은 기업들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라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사업들에 대한 관심과 사업방향에 대한 제안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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