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연말 내수 촉진 축제인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을 찾아 중소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 마련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해 행사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트리의 밝은 빛이 새롭게 도약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앞날을 환하게 비추고 더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행복이 가득한 겨울을 가져와 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를 겪는 중소·소상공인들을 향해 “새로운 도약과 큰 희망을 만들어내자”고 격려했다.
점등식 이후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야외 판매부스를 돌며 소상공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중기부 선정 백년가게인 ‘여의도떡방’ ‘이상용제빵소’ 부스 등에서 직접 떡과 빵을 사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달 25일까지 열리는 윈·윈터 페스티벌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플랫폼들과 전통시장·지역상권 등을 통해 민간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 193개와 오프라인 22개 등 총 215개 채널, 4만7000여 업체가 참여하고 소상공인 우수 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국 390여 곳의 전통시장에서는 무료배송 및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중기부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5200억 원) 대비 54% 확대된 8000억 원 규모로 잡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