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전 피해를 겪은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장애인용 차량 3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계약을 맺고 2023년 상반기(1∼6월)까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 차량은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으로, 장애인 차량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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