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초콜릿 광고 모델로 전지현이 나섰다. 전지현 씨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가나초콜릿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나초콜릿은 1975년 롯데제과가 첨단 설비를 도입해 만든 초콜릿 시장 최초의 역작이다. 국내 최장수 초콜릿 가나가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와 어깨를 같이한다고 자부하는 것은 품질부터 제조, 가공단계까지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나 초콜릿은 품질이 좋은 가나산 카카오 원두와 에콰도르산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하여 만든다. 출시 당시부터 마이크로그라인드 공법을 이용해 모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 제조하여 초콜릿의 감촉을 부드럽게 만들고 감미로운 향을 증폭시켰다. 1996년엔 첨단 공법인 BTC(Better Taste & Color Treatment) 공법을 도입하면서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다. BTC 공법으로 제조된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 부드러움 등이 더욱 좋아지고, 초콜릿의 색상도 윤택해진 것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해 들어서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 위한 노력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4, 5월 롯데제과는 47년 전통의 가나초콜릿을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였는데 그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가나 팝업 스토어는 가나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한 초콜릿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가나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기획된 공간이었다.
가나초콜릿은 47년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베스트셀러다. 출시 당시 판매실적이 4억 원 정도였으나 지난해는 약 350억 원에 달했다. 이는 판 형태의 순수 초콜릿 시장에서 압도적인 매출 1위로 점유율이 40%를 넘는 규모다. 올해는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면서 10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15% 늘어난 390억 원 정도이며 연말까지 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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