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다운’ 기술개발로 충전재 트렌드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1일 03시 00분


[2022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기술혁신 부문

이우홍 대표
이우홍 대표
㈜다음앤큐큐는 발수·발열 기능을 더한 특수가공 오리털·거위털 충전재를 개발해온 업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다음앤큐큐는 2020년 단열성 다운시트 및 그 제조방법으로 특허권을 출원했고 지난해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1년간 경기도 지원금으로 기존 대비 10분의 1 이하 두께로 압축해 가공성 및 보온성을 향상시킨 ‘씬다운’ 개발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 제품은 보온성은 기존 제품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춰 슬림한 스타일로 봉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기성 양복, 여성복, 아동복 등은 물론이고 아웃도어, 골프웨어, 스포츠 의류, 가방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생산 과정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하고 리사이클 다운 장치, 구스다운 충전재에 대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발열다운은 햇볕에서 온기를 흡수, 흡착을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우홍 다음앤큐큐 대표는 “사회적 실천과 ESG 경영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리사이클(의류, 이불 폐기물) 기술로 소각, 매립 시에 30% 이상의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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