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S EPS와 ‘폐목재 발전소’ 설립 본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1일 03시 00분


3200억 투자 바이오매스 발전소
年40만t 탄소 절감… 2026년 가동

LG화학은 GS EPS와 함께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 6월 양 측이 주요 조건 합의서를 작성한 데 이어 이날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전남 여수시 화치동 LG화학 화치공장에 총 3200억 원을 투자해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한다. 2026년 상반기(1∼6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그린파워에서는 가정이나 산업 현장에서 소각·매립되는 폐목재를 가공해 발전 원료로 사용한다. 폐목재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에서도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로 인정받고 있다. 여수그린파워는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연간 40만 t 규모의 탄소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lg화학#gs eps#폐목재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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