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연말 경제인 특사 요청을 위한 의견을 최근 취합했다. 대한상의는 이를 바탕으로 6단체 공동 명의로 정부에 특사를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명단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당시에도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최종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8·15 특사 당시 경제인 사면 폭이 크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며 “연말 민생과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주요 경제인 사면을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한 메시지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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