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이 21일 충남 논산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논산딸기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딸기 ‘설향’으로 홍콩 수출을 시작한 논산농협은 과육이 부드러워 이동 과정에 무르기 쉬운 단점을 보완해 ‘비타베리’와 ‘하이베리’를 개발했다.
2013년~2019년 육성기간을 거친 비타베리는 타품종 대비 비타민C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과피가 단단한 고당도 품종 하이베리는 2015년~2019년 수출전용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선적한 딸기는 하이베리, 비타베리 등 540kg 물량으로 크리스마스와 설 연휴에 홍콩 내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된다.
논산농협은 안정적인 홍콩 시장 진입과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NH농협무역은 해외수출 활성화와 논산딸기 판매 촉진을 위해 현지 홍보를 진행한다. 향후 품질 개선 연구와 농가 교육도 강화해 수출물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지준섭 NH농협무역 대표는 “현지여건을 고려한 판촉과 마케팅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세계 무역시장이 어렵지만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농협무역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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