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발열’ 세탁기 66만대 SW 업데이트로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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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가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 개막일인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가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발열 문제가 있는 통돌이 세탁기 66만3500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제품 교환이나 부품 교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22일(현지 시간)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베스트바이·코스트코·홈디포·삼성전자 사이트 등에서 판매된 ‘WA49B’, ‘WA50B’, ‘WA51A’, ‘WA52A’, ‘WA54A’, ‘WA55A’ 모델 등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미국 전용 판매 세탁기로 국내 세탁기들은 이 문제로 인한 리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미 소비자들은 세탁기에 부착된 모델명과 일련 번호를 확인해 리콜 대상 여부를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은 세탁기의 발열 등 문제로 화재 위험성이 높아 이뤄지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받으면 발열 등 문제가 해결돼 세탁기를 직접 서비스센터 등으로 옮길 필요는 없다”라며 “와이파이가 없는 모델은 삼성전자가 무료로 제공하는 접속용 주변기기(동글)를 사용해 업데이트를 돕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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