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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가 급락에… 100대 주식부호 지분가치 올해 37조 증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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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03:00
2022년 12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22-12-26 03:00
2022년 12월 26일 03시 00분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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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 급감… 김범수 3조4955억↓
올해 주가 급락으로 국내 100대 주식 부호의 지분 가치가 1년 새 37조8384억 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3일 종가 기준 주식 부호 상위 100명의 지분 가치는 102조3084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상위 100명의 지분 가치인 140조1468억 원 대비 27.0% 감소했다.
게임·정보기술(IT) 분야가 특히 줄었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의 지분 가치는 6조6515억 원에서 3조1560억 원으로 52.6%(3조4955억 원) 감소했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각각 69.7%(2조2704억 원), 80.9%(2조1355억 원), 61.9%(2조23억 원) 떨어졌다.
지분가치 기준 상위 1∼4위는 삼성가가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지켰다.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1년 전보다 14.1%(2조48억 원) 떨어진 12조1949억 원이었다.
2위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7조400억 원), 3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조8206억 원), 4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조505억 원)이다.
#주가 급락
#국내 100대 주식 부호
#지분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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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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