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TV에서 프리미엄을 쇼핑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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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라이브쇼핑, 해외 명품-패션 등 고급화 전략 강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한 뒤 고급화 전략을 들고 나왔다. 또 백화점 계열사로의 신규 편입에 따른 계열사 협업 확대, 높은 퀄리티의 패션상품 개발, 신뢰 높은 명품 판매, 방송 수준 향상 등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먼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7월 이마트에서 신세계백화점 계열사로 소속을 바꿨다. 이를 계기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백화점 부문의 각 사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백화점의 VIP 고객들과 신세계라이브쇼핑의 TV와 온라인 고객을 결합한 통합커머스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실제 9월부터 신세계백화점 입점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방송인 신세계나이트라이브(Shinsegae Night Live)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이에스티나, 쉬즈미스 등의 상품을 통해 백화점 고객을 끌어당기는 동시에 온라인에 익숙한 MZ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과도 협업해 고급 스피커, 프리미엄 패딩 등의 신세계 아울렛 입점 브랜드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9월부터 국내 최고의 패션기업인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에디티드’ 브랜드를 단독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에디티드는 신세계가 제안하는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최고급 소재와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프리미엄을 실현하고 있다. 이미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는 ‘재킷 맛집’으로 불리는 등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홈쇼핑에서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에디티드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론칭해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트렌디한 스타일의 단독 브랜드와 추가 패션 PB, 경쟁력 있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여 고객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채널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황금 시간에 패션의류 전용 시간대를 운영하고,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추가로 론칭하는 등 패션 상품의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명품 판매에도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S-STYLE 등의 명품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해외 명품을 판매해 오고 있다. 버버리, 프라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펜디,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의 명품을 방송한 후 주문한 고객에게 현지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배송한다. 이런 판매 형태는 가품 논란에서 자유로워 고객들이 더욱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 청구 할인과 추가 적립금 등의 자체 행사를 통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송의 프리미엄화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달에는 국내 최고의 쇼핑호스트 이민웅을 영입하고, 단독 프로그램 ‘쇼웅니버스’를 론칭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유명 쇼핑호스트를 활용한 고정 프로그램을 다수 론칭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업계 최초로 방송무대를 LED 화면으로 바꾼 디지털 스튜디오를 도입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닥 LED, NVR(NEAR VR)존, A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세트의 제한된 공간과 배경을 극복해 생생한 방송 화면을 구현하고 있다.



#프리미엄#신세계라이브쇼핑#명품#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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