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협력사 납품대금 3531억 원을 당초 예정일보다 앞당겨 올해 안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대차는 1차 협력사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권고해 2, 3차 협력사까지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中企 장기근속자, 청약때 무주택 가점 확대
새해부터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중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특별공급 가점이 높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는 재직기간(75점), 정책 우대(25점), 무주택기간(5점) 등 총 110점 만점 배점 기준표에서 무주택기간 배점을 최대 15점까지 확대했다. 무주택 5년 이상이면 일괄로 5점 부여하던 것을 15년 이상까지 6단계로 나눠 가점을 차등화했다.
■ 현대렌탈케어, 사모펀드에 경영권 매각
현대홈쇼핑이 자회사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2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현대렌탈케어 지분 80%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현대렌탈케어는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을 대여해주는 업체다. 처분금액은 1370억 원으로 매각 대상에 경영권이 포함된다. 기존 임직원들의 고용 역시 전부 승계된다. 현대홈쇼핑은 잔여 지분 20%를 토대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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