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4명 중 3명 “‘브랜드 알바’가 좋아…알바생 권리 보장”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27일 11시 08분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 4명 중 3명은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등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Z세대 1145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브랜드 아르바이트(알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76.9%가 ‘브랜드 알바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 알바를 선호하는 이유는 임금, 복지 등 알바생 권리 보장이 제대로 이뤄진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들은 ‘주휴수당, 휴게시간 등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준수할 것 같아서’(48.4%·복수응답), ‘급여 지급 지연, 부당해고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 같아서’(44.2%)를 브랜드 알바 선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직원 교육 등 근무 매뉴얼을 잘 갖추고 있어서’(39.3%), ‘최저시급이 보장되기 때문에’(39.1%) 등의 응답도 있었다.

브랜드 알바로 선호하는 직종은 ‘커피전문점’(48.6%·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편의점(41.6%) ▲영화·공연(35.1%) ▲베이커리·도넛·떡(33.5%) ▲아이스크림·디저트(30.8%) ▲패스트푸드(26.4%) ▲서점·문구·팬시(25.2%)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알바천국 브랜드 채용관에 입점한 브랜드 중 공고 수 및 지원량 상위 50개 중 실제로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를 최대 3개까지 고르도록 한 결과 ‘CU’가 22.4%(복수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투썸플레이스(22.2%)와 GS25(21.2%), 스타벅스(18.1%), 올리브영(16.6%)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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