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충남 예산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11만47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으로 올해 발생 건수는 총 55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예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검출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만큼 가금 사육농가는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독을 2배 이상으로 강화해 달라”며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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