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억 개씩 버려지는 플라스틱 칫솔… 친환경 제품 고려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28일 03시 00분


1930년대 처음 등장한 플라스틱 칫솔… 분해까지 500년 걸려
권장 교체 주기 3개월로 짧고 재활용 안 돼 환경오염 유발
대나무-옥수수 칫솔 등 친환경 칫솔에 대한 소비자 관심 커져
칫솔모만 교체하고 플라스틱 손잡이 재사용하는 제품도 등장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 칫솔은 1930년대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폐기 후 분해하는 데까지 보통 500년 이상 걸린다. 즉, 1930년대 처음 생산된 플라스틱 칫솔은 2022년 현재에도 존재하며, 향후 400여 년 더 지구 어딘가에 쓰레기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특히 칫솔은 권장 교체 주기가 약 3개월로 매우 짧을뿐더러 복합 재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재활용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이렇게 매년 수억 개씩 버려지는 칫솔은 보통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엄청난 환경 발자국을 남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나무 칫솔, 옥수수 칫솔 등 친환경 칫솔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세계 대나무 칫솔 시장 규모를 2019년 기준 2350만 달러(약 264억 원)로 평가하였으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칫솔 시장 내 친환경 칫솔 매출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향후 소비자 니즈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P&G의 구강 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기능성과 환경성을 모두 잡은 칫솔 제품을 연속 선보이고 있다.

오랄비 클릭 2종.
오랄비 클릭 2종.
9월 오랄비는 △클릭 라일락 잇몸케어와 △클릭 민트 멀티베네핏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칫솔 ‘클릭(Clic)’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탁월한 세정력을 바탕으로 ‘클릭 라일락 잇몸케어’는 잇몸건강 개선에, ‘클릭 민트 멀티베네핏’은 치아 착색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다. 클릭 제품은 칫솔모 부분만 교체할 수 있게 설계돼 개개인의 구강 고민에 따라 칫솔모를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칫솔 무게의 약 80%를 차지하는 손잡이 부분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오랄비 크로스 액션 ECO.
오랄비 크로스 액션 ECO.
가장 최근 출시된 오랄비의 ‘크로스 액션 ECO’ 역시 오랄비만의 특화 기술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친환경 에코 칫솔이다. 칫솔 손잡이의 약 80%는 재생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에 기여하며, 칫솔모는 식물성 성분인 피마자 오일이 60% 함유되어 있어 나일론 솔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또 크로스 액션 ECO는 친환경성을 고려하면서도 기존 크로스 액션 라인의 우수한 세정력을 유지했다. 오랄비의 크로스 액션 기술이 담긴 빗살 모양의 칫솔모는 치아 사이사이를 세정하며, 파워팁 칫솔모가 일반적으로 잘 닿지 않는 어금니 뒤쪽의 플라크까지 깔끔하게 제거해주어 양치 후 상쾌함만 남긴다.

한국P&G 오랄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칫솔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민감하게 인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오랄비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발자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P&G는 소비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추구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더 편리하고 기분 좋은 오늘, 더 건강하고 안전한 오늘’을 선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SK-II®, 질레트®, 오랄-비®, 팬틴®, 헤드앤숄더®, 페브리즈®, 다우니®, 팸퍼스®, 브라운®이 있다. 185년 역사를 가진 P&G는 세계 약 70개국에 자회사 및 지사를 두고 있다. P&G 및 자사 브랜드에 대한 최신 뉴스 및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랄비#플라스틱 칫솔#크로스 액션 eco#친환경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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