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도 혁신적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CES 2023에 C랩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지난 1년간 육성한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의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임직원 대상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8곳이다. C랩 출신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을 29개나 수상해 작년보다 7개가 늘었다. 메타버스로 달리기 자세를 코칭하는 ‘메타러닝’,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명상 솔루션 ‘숨’, 자율주행 도심형 배달 서비스 ‘뉴빌리티’ 등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등을 기반으로 한 초대형, 저전력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P-OLED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해 곡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LTPS LCD는 기존 LCD와 비교해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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