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일인 29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에 225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1포인트(p)(1.41%) 하락한 2248.3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11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85억원, 기관은 202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4%), LG화학(0.17%)은 상승했다. 기아(-1.97%), SK하이닉스(-1.58%), 삼성전자(-1.41%), 삼성전자우(-1.17%), 현대차(-0.97%),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SDI(-0.5%), NAVER(-0.2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서비스업(0.33%), 비금속광물(0.2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3.04%), 유통업(-2.83%), 의료정밀(-2.71%), 섬유의복(-2.66%), 운수창고(-2.46%) 등이다.
코스피는 배당락일인 전날(28일)에는 두 달 만에 2300선이 붕괴된 채 마감했다.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연말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미국 증시 영향을 크게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다우존스는 중국발 코로나19 급증 우려 등 경기침체 공포에 1.10%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도 1.35% 내렸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추세 하향 전환에 불안감을 점증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37p(1.79%) 하락한 680.0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58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18억원, 외국인은 122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7.23%), 펄어비스(1.98%), 엘앤에프(0.5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3%), 셀트리온제약(-4.14%), HLB(-3.05%), 리노공업(-2.38%), 에코프로(-1.04%), 에코프로비엠(-0.76%), 스튜디오드래곤(-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3.55%), IT S/W & 서비스(0.58%), 운송(0.35%), 출판·매체복제(0.13%), 방송서비스(-0.3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류(-3.48%), 비금속(-3.22%), 유통(-3.12%), 반도체(-2.71%), 통신장비(-2.5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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