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인테리어의 완성은 쾌적한 공기! ‘에어테리어’의 시대가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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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3D 에어후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3D 에어후드.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2023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웰빙(well-being)’이다. 건강한 육체와 편안한 정신의 조화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하는 ‘웰빙’은 홈인테리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웰빙 인테리어라고 하면 풍부한 곡선과 녹색 디자인이 먼저 떠오른다. 또 인테리어 작업 시 ‘내추럴’과 ‘편안한 분위기’가 대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시각적인 디자인 요소만큼이나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 있다. 웰빙이라는 단어의 본질인 ‘건강’이다. “육체는 정신의 바탕이고, 정신은 육체의 작용이다”라는 말처럼, 진정한 웰빙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실내환경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 중 하나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다. 실내 공기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폐와 기관지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비염,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심화되는 대기 오염으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늘어나고 있어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조차 쉽지 않은 현실이다. 게다가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엔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쾌적한 실내 공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집 실내 공기를 섬세하게 관리해야 하는 ‘에어테리어(에어+인테리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실내 공기를 디자인하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대부분의 가정은 일반 공기청정기에 의존해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 미세먼지 등의 입자형 유해물질은 공기청정만기만으로 제거 가능하지만,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하이드,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가스형 유해물질은 반드시 ‘환기’를 통해서만 제거 가능하다. 즉,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실시해야 신선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한파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기 쉽지 않다.


경동나비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
생활환경가전 기업 경동나비엔은 2019년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과 청정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가스형 유해물질은 외부로 내보내고,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바깥의 새로운 공기는 깨끗하게 걸러서 들여온다.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세균과 바이러스, 유해가스까지 제거해준다.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실내 모든 공간을 관리하고,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공기청정기는 각 방으로 옮겨 다니며 제품을 가동해야 하므로 실내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 청정환기시스템은 다용도실에 설치된 청정환기 유닛(본체)이 천장에 매립된 공기 통로(덕트)와 각 방의 디퓨저를 통해 실내 전체의 공기질을 관리한다. 시스템 구성품이 실내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므로, 가정의 인테리어를 방해할 걱정도 없다. 또 창문을 열지 않고, 전열교환기가 밖으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사용하므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실제로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34%까지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어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모니터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 및 습도를 점수로 환산한 ‘통합공기질’ 점수가 표시된다. 점수에 따라 실내 공기질 오염도가 네 가지 컬러로 표시되고, 다시 실시간 공기질은 청정환기시스템 제어에 반영되어 최적의 공기질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이 정보는 ‘에어 룸콘트롤러’와 ‘나비엔 에어원’ 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앱을 통해 외출한 상태에서도 원격으로 시스템을 가동하거나 필터 수명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테리어를 위한 선택지를 늘리다

경동나비엔은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시스템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그 시작은 2021년 출시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다. 키친플러스는 3D 에어 후드와 청정환기시스템이 연동돼 있다. 요리 시 주방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이 확산되어 집안 전체 공기질을 오염시키는데, 키친플러스를 사용하면 주방은 물론 거실 공간의 공기질까지 관리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올 10월에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용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을 출시해 또 한번 에어테리어의 선택지를 늘렸다.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은 실내 상업시설을 위한 대용량 제품으로, 3밀(밀폐, 밀접, 밀집) 환경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생활 공간에는 제품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도 있어 교육시설, 실내체육시설, 보육시설, 의료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다. 특히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동절기에 최대 66.8%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청정환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청정환기시스템을 활용해 쾌적한 공기를 디자인하여 진정한 ‘웰빙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쾌적한 공기#에어테리어#웰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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