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협동과 상생 적극 실천해 농업 위기 극복”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2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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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구현을 목표로 전력을 다한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농업인의 삶이 한층 나아지고, 농촌은 활기를 찾을 것”이라며 “농업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우리 농협이 희망의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는 많은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며 “각종 통계자료가 보여주는 농업 인구 감소는 미래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영농비용 상승과 경기 하락으로 인한 소비 침체가 예상된다”며 “영농자재 경쟁 입찰 확대와 시장 가격 안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이 쉽게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확대 조성하겠다”면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종합지원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3년도 농업지원사업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540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증액한 재원 전액을 농축협 직접 지원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협과 농업계가 오랜 기간 노력한 결과”라며 “농축산물 중심으로 답례품이 선정돼 농업인의 실익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로부터 우리 농업인들은 농사가 어려울 때 서로를 도우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냈다”며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과 함께 협동조합의 기본 이념인 협동과 상생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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