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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출범… 장남 이규호 대표 맡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1-05 03:30
2023년 1월 5일 03시 30분
입력
2023-01-05 03:00
2023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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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오토바이-인증 중고차 확대
“2025년 매출 3조6000억원 목표”
코오롱그룹의 핵심 계열사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이 분할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신설 법인 출범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사장(39·사진)이 대표를 맡아 전면에 나선다. BMW 본부장 출신 전철원 사장도 각자대표를 맡는다.
신설 법인은 수년간 쌓아 온 수입차 유통 및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5대 핵심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 겸비, 사업 카테고리 확장, 신사업 진출 등을 소개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지난해 딜러십 계약을 추가한 지프, 폴스타 등의 브랜드를 도입한 데 이어 앞으로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기로 했다. 또한 중고차 사업 관련 통합 조직을 신설해 인증 중고차 판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적분할에 따른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은 이달 31일 완료할 예정이다. 영업 목표는 2025년 매출 3조6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으로 세웠다. 이 대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이규호 대표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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