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찾은 최재원 SK부회장, 삼성전자-LG전자 부스도 방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6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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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변수가 많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SK온의) 흑자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 참석해 SK그룹 통합전시관을 둘러본 뒤 이 같이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전시관 관람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SK그룹이) 산업재를 많이 하는데 넷제로를 위해 하는 여러 노력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며 “전시관을 둘러보면 이런 활동에 대해 좀 더 이해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도 방문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최 수석부회장과 약 30분에 걸쳐 삼성전자 부스 투어를 하며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간 연결 경험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을 쓰든 LG를 쓰든 외국 제품을 쓰든 모든 기기를 한번에 컨트롤하는 방식이 조만간 실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 수석부회장은 “(삶이) 더 편해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행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대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최 회장은 외부인사와의 미팅을 취소하거나 화상으로 진행하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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