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력난 조선업, 채용지원금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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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채용지원금을 지급하고, 공정 자동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9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조선업계 인력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삼강M&T 등 조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비자 발급 절차를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기업별 외국인 도입 허용 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선업 외국 인력 도입 애로 해소 방안’을 6일 발표했다.

장 차관은 “외국 인력뿐만 아니라 국내 신규 인력 유입을 위해 맞춤형 생산 교육과 채용지원금 지급 등을 하는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생산 인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조선업 밀집지역에 조선업 현장 애로 데스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저가 수주 방지, 원청-하청업체 상생 협력 등을 통해 조선업계 임금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지원해 조선업 인력난에 대응할 방침이다.

#산업부#인력난#조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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