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형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CRI 미들웨어(이하 CRI)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기간 중 CRI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7000여 개 게임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한 CRI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텔레서스’를 개발했다. 공간 오디오 음성 채팅 기능이 특징인 이 플랫폼은 전후좌우 전 방향에서 말하는 느낌을 세밀하게 구분한다.
칼리버스는 CRI의 음성·영상 재생 기술이 자사의 메타버스가 추구하는 초실감형 플랫폼에 현실감과 몰입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CES 기간 중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와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 오시미 마사오 CRI 대표이사는 각자 아바타로 접속해 대화를 나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CRI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실감 메타버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준의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롯데그룹의 다양한 영상 데이터 관련 기술적 운용에 있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