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출판하여 말하고자 하는 저자의 모토이다. 사실 이 명제는 수많은 사람이 이야기해왔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한국 개신교회의 장로이자 이공계 출신의 사업가가 늦깎이로 신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까지 받은 후 한 말이라면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저자인 구자만 이사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신흥목재사를 창립하였다. 그 후 연세대 교육대 종교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후, 강남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를 취득하고, 대한신학교의 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장로교회의 원로장로이자 ㈜신흥지엔티의 회장, 도마복음연구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원초적인 예수의 말씀과 초대교회에서 지향하던 ‘복음’이란 무엇이었을까. 진리는 하나이고, 그 시대 배경이나 언어, 사유체계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표출되었을 따름이라는 것이 저자가 지속적으로 여러 책을 통해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저자는 나그함마디 문서와 그 안에 들어 있는 도마복음의 배경사에서도 나오듯 기독교와 불교, 성경과 불경(신심경 信心經)이 평생선처럼 동일한 진리를 설파하고 있다고 증언한다.
이 책은 이런 취지에서 도마복음 전문을 저자 나름대로 새롭게 풀이하여 하나의 진리에 대한 증언을 실증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다종교 시대, 우리 나라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 그리하여 종교 평화를 이루는 데 이 책이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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