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년내 15조 투자해 첨단기술 유니콘 10곳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13일 03시 00분


창업 3년이내 혁신기업 중점지원
‘스케일업 국가기술전략센터’ 신설

정부가 2027년까지 15조 원을 투자해 특정한 기술을 깊게 파고든 첨단기술 유니콘 기업 10곳을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제16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혁신기술 기반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한 ‘범부처 스케일업 연구개발(R&D)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스케일업은 실험실 수준의 기술을 고도화(기술 스케일업)하거나 스타트업의 규모를 성장시키는 것(기업 스케일업)을 의미한다.

정부는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임무지향적 딥테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업력 3년 이내인 창업 초기 펀드, 연구성과 스케일업 펀드 등 정책펀드로 초기 혁신기업 자금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또 ‘스케일업 국가기술전략센터’를 구축해 전략적인 지원에 나선다.

범부처가 나서 시작품·시제품·조달 등의 전 과정을 돕는다. 정부는 과기정통부의 미래기술마당,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기술은행 등 각 부처의 기술 데이터베이스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유망기술을 선별·구축해 민간과 공유할 계획이다.

지역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연구소,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이 협력을 강화하는 ‘산·학·연 스케일업 밸리’도 육성한다.

#첨단기술 유니콘 기업#스케일업 국가기술전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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