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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빠질 수 없는 과일 제대로 고르고 맛있게 즐기자
뉴시스
입력
2023-01-16 11:38
2023년 1월 16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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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과일 출하량이 늘고 맛과 품질도 평년에 비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수용·선물용 과일을 고를 때 모양과 색을 살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설 성수기 사과, 배, 단감 출하량은 생산량과 저장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각각 2%, 22%,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기준 설 성수품 가격 현황을 보면 사과(부사) 10㎏에 3만3305원으로 5년 평균(3만7212원)보다 저렴하다.
배(신고)는 15㎏에 3만2605원으로 5년 평균(4만7179원)보다 31%나 싸다. 단감(부유)도 10㎏에 2만4340원으로 평균(3만4282원)보다 29% 저렴하고, 감귤과 딸기(설향)은 평균 수준이다.
농진청은 평년보다 맛과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과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대로 고르는 법을 제공했다.
우선 사과는 전체적인 모양과 색을 살펴야 한다. 햇빛을 잘 받는 꼭지 부분과 그렇지 않은 꽃받침 부분까지 색이 고루 들어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좋다. 사과의 신선도는 향과 꼭지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것이 신선하다.
배는 상처 없이 매끈하고 열매 전체가 맑고 노란빛이 도는 것이 잘익은 것으로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감은 꼭지가 깨끗하며 꼭지와 열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사과와 배, 감을 구입했다면 따로 보관해야 한다. 사과는 성숙 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을 많이 발생시켜 배와 감의 연화를 앞당긴다.
청포도(샤인머스켓)는 알이 굵고 청색보다는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송이는 너무 크지 않고 500~700g 정도 되는 것이 당도가 높다. 만감류는 껍질의 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고 얇으며 색이 진한 것을 고른다.
키위는 구매 후 바로 먹으려면 딱딱한 것보다는 약간 말랑한 것을 고른다. 겉의 수분이 빠져 쪼글쪼글한 것, 골드키위의 경우 붉은 멍 자국이 있는 것은 피한다.
명절에 먹고 남은 과일은 청을 만들어 차로 즐기면 좋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사과와 기침,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배, 눈 건강에 좋은 감을 얇게 자른 뒤 과일과 설탕을 비슷한 비율로 넣어 2~3일 정도 숙성하면 과일청이 된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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