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연휴 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17일 09시 13분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이동통신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SKT는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귀성길, 설 당일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데이터 사용량은 설 당일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20~24일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귀성·귀경길에 특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티맵(TMAP) 서비스와 평시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로밍도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등의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또 개인·소규모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리조트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언택트 세배 등 새롭게 등장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 SKT 사용자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SKT는 영상통화 이용자가 평시 대비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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