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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용퇴…4년여 임기 마무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18 10:42
2023년 1월 18일 10시 42분
입력
2023-01-18 10:41
2023년 1월 18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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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장고 끝에 용퇴를 결정했다. 4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연임을 포기하고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의사는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여는 이사회에 전달했다.
손 회장은 2017년 말 우리은행 은행장에 이어 이듬해 말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룹을 이끌어왔다.
본격적인 금리인상 등 대내외 환경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하면서 재연임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노골적인 사퇴 압박에 장고를 거듭하다가 3연임을 포기하게 됐다.
손 회장은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은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와 개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25일까지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임추위를 열고 10여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할 예정이다.
내부 임원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임추위는 이날 롱리스트에 이어 오는 27일 차기 회장 후보군을 2~3명으로 압축한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 달 초 최종 후보자를 가릴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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