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운영 개시일은 올해 6월 1일이며 사업기간은 2033년 5월까지 총 10년이다.
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을 합해 총 3592m²(약 1090평) 규모로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공항사업장 중 2위 규모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멜버른 공항점을 5800m²(약 1755평)까지 확장해 화장품, 향수, 주류, 담배 등을 총괄하는 연 매출 3000억 원 규모의 면세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6개 국가에서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1∼6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과 베트남 하노이시내점 출점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