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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터치 일체형 OLED’ 첫 개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1-26 03:00
2023년 1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23-01-26 03:00
2023년 1월 26일 03시 00분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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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필름’ 제품보다 두께 줄어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에 활용해 온 ‘터치 일체형’ 기술을 세계 최초로 노트북(사진)에 확대 적용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OCTA(On Cell Touch AMOLED)’로 불리는 터치 일체형 OLED는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넣어 사용자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기존 패널 외부 표면에 터치 필름을 부착하던 방식과 비교해 제품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터치 기능이 지원되는 노트북 수요가 증가해 ‘대면적 OCTA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며 “보통 터치 필름은 전체 패널 두께에서 6∼11%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CTA 기술을 적용한 패널은 다음 달 공개되는 차세대 갤럭시 북 시리즈 일부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장은 “터치 일체형 기술은 디스플레이 면적이 클수록 센서가 더 많이 필요해 기술 난도가 높다”며 “신규 재료와 공정 개발을 통해 큰 면적에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터치를 구현하도록 설계했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터치 일체형 oled
#octa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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