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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업무 프로그램에 접속이 안 된다’, ‘출근해서 카드키를 댔는데 빨간불이 켜지며 문이 안 열린다’. 최근 나오는 미국 빅테크의 정리해고 스토리를 보면 냉정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동시에 정리해고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는 뉴스를 보면 씁쓸하고요. 정리해고 결정이 ‘사회적 전염’의 결과라는 분석을 접하고 나서 보니 더 그런데요. 빅테크 정리해고와 관련한 주요 내용을 요약해드리자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빅테크 정리해고 바람이 새해에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믿었던 구글마저 사상 최대규모의 정리해고를 발표했습니다. -왜 이렇게 정리해고가 이어질까요. 빅테크들은 팬데믹 때 초과고용이 있었고, 경기침체에 대비해 이제 이를 다시 되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건 핑계일 뿐이라는 비판도 나오죠. 주가가 떨어지자 투자자들을 달래려 정리해고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단순히 '다른 기업이 다 하니까' 정리해고를 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업자가 넘쳐나거나 하게 되는 건 아닙니다. 여전히 기술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은 줄을 섰으니까요. '꿈의 직장'을 떠난다고 해서 파티가 끝나는 건 아닌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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